“같은 날, 같은 예식장, 같은 홀에서 결혼…신혼여행지까지 겹치는 친구 어쩌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인이 겹치는 대학 동기가 같은 날 같은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것도 모자라 신혼여행지까지 같은 곳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랑 같은 날짜 같은 예식장에서 결혼한다는 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글쓴이 A씨는 "두 달 전에 대학 동기한테 제 결혼 날짜, 장소를 말해줬다"며 "본인도 이제 결혼 준비 시작할 것 같다고 이것저것 묻길래 제 나름 열심히 알려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랑 같은 날짜 같은 예식장에서 결혼한다는 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글쓴이 A씨는 "두 달 전에 대학 동기한테 제 결혼 날짜, 장소를 말해줬다"며 "본인도 이제 결혼 준비 시작할 것 같다고 이것저것 묻길래 제 나름 열심히 알려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며칠 전 A씨는 대학 동기인 B씨에게서 다소 충격적인 문자를 받게 됐다.
문자에는 B씨가 A씨와 같은 날짜, 같은 예식장, 같은 홀에서 결혼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의 결혼식은 오후 4시, B씨의 결혼식은 같은 날 오전 10시다.
A씨는 "다 알면서도 예약 한 거다. 심지어 제 예식보다 몇 시간 전이었다"며 "본인도 원래 예전부터 그 예식장에서 하고 싶었고 날짜는 부모님이 받아온 거라고 하더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가뜩이나 대학 동기라 지인도 겹치고 같은 날 하게 되면 서로 결혼식도 참석 못 하게 되는 거다"라며 "저는 그래도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B씨가 신혼여행지도 A씨와 똑같이 정했다는 것이다.
설명에 따르면 A씨는 두 달 전 B씨와 문자를 주고 받던 중 "칸쿤도 사람들 요새 많이 가더라"며 "하와이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며칠 전 온 연락에서 B씨가 똑같이 "우리는 하와이 아니면 칸쿤 생각 중이다"라며 "요새 칸쿤 많이 간다더라"고 말한 것이다.
A씨는 "그냥 제가 했던 말을 기억 못 하는 건지 이게 뭔가 싶다"며 "그래도 한때 친했고 결혼 축하해주는 마음으로 좋게 넘겨야 하냐. 앞으로 서서히 거리 두며 멀어지는 게 맞냐"고 조언을 구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