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뉴캐슬보다 따뜻해!” 다이어 2탄? 케인, 토트넘 출신 풀백에게 문자로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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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키어런 트리피어에게 문자를 보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트리피어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은 여전히 트리피어를 원하고 있다. 트리피어는 팀에 대한 충성심뿐만 아니라 케인에 대한 신뢰도 좋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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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해리 케인이 키어런 트리피어에게 문자를 보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트리피어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은 여전히 트리피어를 원하고 있다. 트리피어는 팀에 대한 충성심뿐만 아니라 케인에 대한 신뢰도 좋다”라고 보도했다.
트리피어는 “케인이 나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는 이적을 강요하지 않았고 이적설에 대해 사실인지 확인했다. 처음에는 그런 사소한 것들만 물어봤는데 뉴캐슬보다 뮌헨이 더 따뜻하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케인은 프로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나를 유혹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트리피어는 2015-16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했다. 당시 카일 워커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주로 교체로 나오거나 컵 대회를 소화했다. 다음 시즌에는 경기 수가 늘어났지만 워커의 백업임은 변함 없었다.
2017-18시즌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세르주 오리에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오리에게 부상을 당하면서 트리피어에게 기회가 왔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도 트리피어는 반전을 보여주지 못했고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많은 골을 도왔다. 트리피어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입지를 다졌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복귀했다. 트리피어는 뉴캐슬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측면 공격을 통해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뮌헨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트리피어 영입을 추진했다. 뱅자맹 파바르가 시즌을 앞두고 갑자기 떠나면서 뮌헨은 우측 풀백의 공백이 생겼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있었지만 기대 이하였고 부나 사르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뮌헨은 마땅한 자원이 없어서 미드필더인 콘라트 라이머가 우측 풀백으로 나오기도 했다. 트리피어를 노렸지만 뉴캐슬이 쉽게 놔주지 않았고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최근 뮌헨이 토트넘 출신을 여러 명 영입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뮌헨에 합류했고 겨울 이적 시장엔 에릭 다이어가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이자 토트넘 동료였던 트리피어, 케인, 다이어가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게 될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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