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귀환하는 올드보이···박지원·정동영 민주당 경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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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올드보이'로 불리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박 전 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윤재갑 현역 의원을 제치고 경선 승리했다.
정 전 장관은 전북 전주병에서 김성주 현역 의원을 이겼다.
박 전 원장은 1942년생으로 20대 국회의원까지 이미 4선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부 장관, 고(故)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등을 두루 거쳐 '정치 9단'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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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올드보이'로 불리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당의 텃밭(양지)이라 불리는 호남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낸 만큼 22대 국회 입성은 무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13일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9차 11곳-10차 4곳-전략선거구 2곳 등 총 17곳 경선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윤재갑 현역 의원을 제치고 경선 승리했다. 정 전 장관은 전북 전주병에서 김성주 현역 의원을 이겼다.
박 전 원장은 1942년생으로 20대 국회의원까지 이미 4선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부 장관, 고(故)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등을 두루 거쳐 '정치 9단'이라 불린다.
정 전 장관은 1953년생으로 MBC 기자 및 앵커 출신으로 정계 입문해 4선 의원을 지냈다. 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김성주 의원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두 사람이 전북 전주병을 두고 공천 경쟁을 벌인 것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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