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꼴찌 페퍼저축은행, 정관장 꺾고 창단 첫 2연승

배재흥 기자 2024. 3. 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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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3시즌 연속 꼴찌를 확정한 페퍼저축은행이 정관장을 꺾고 창단 첫 2연승을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7 25-21 14-25 25-19)로 승리했다.

외국인 공격수 야스민 베다르트가 양 팀 최다 30점을 기록했고, ‘토종 에이스’ 박정아가 18점을 보탰다.

2021년 창단한 여자부 막내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3시즌 만에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8일 광주 홈에서 우승 경쟁 중인 흥국생명을 물리쳤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미 플레이오프(PO) 직행을 결정짓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정관장을 제압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이날 ‘쌍포’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뿐 아니라 미들블로커 정호영, 세터 염혜선 등 주전 선수를 빼고 경기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16일 선두 현대건설을 광주 홈으로 불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나란히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맞붙었다. 한국전력은 수원 홈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6-24 25-18 23-25 25-18)로 이겼다.

블로킹 5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터트린 임성진이 개인 한 경기 최다 26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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