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美캔자스 공장에 5조원 추가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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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나소닉이 미국 캔자스주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아시아는 13일 "파나소닉이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를 겨냥해 기존 캔자스주 공장과 비슷한 규모의 시설을 추가로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현재 미국 네바다주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캔자스주에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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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나소닉이 미국 캔자스주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아시아는 13일 “파나소닉이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를 겨냥해 기존 캔자스주 공장과 비슷한 규모의 시설을 추가로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 규모는 40억 달러(약 5조 2640억 원)에 이른다. 한 소식통은 “(투자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 요소를 고려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증설 시 새로운 공장에서는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이 큰 4680(지름 46mm·길이 80mm)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소닉은 현재 미국 네바다주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캔자스주에 공장을 짓고 있다. 이어 오클라호마주에 50억 달러(약 6조 7000억 원)을 들여 3공장 신설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돌연 철회했다. 구스미 유키 파나소닉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새로운 공장의 인력 요건을 감안하면 생산지가 적은 것이 더 낫다”며 “기계 정비 등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여지가 있고 상황 변화에 따른 시차는 어느 사업에서나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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