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특화지구' 경남…"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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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3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 – 경남·전남·대전'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거점으로서 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경남·전남·대전을 최종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경남-위성, 전남-발사체, 대전-연구·인재개발 )구축사업 예타면제가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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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우주환경시험시설·위성개발혁신센터 등 우주산업 핵심 기반구축
"우주항공청 중심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 만들어 나갈 것"
경남도는 13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 – 경남·전남·대전’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거점으로서 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경남·전남·대전을 최종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경남-위성, 전남-발사체, 대전-연구·인재개발 )구축사업 예타면제가 최종 확정됐다.
이날 출범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남, 전남, 대전, 진주, 사천 등에서 공동 주관한 행사로, 윤석열 대통령, 이종호 과기부 장관,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하여 기업인, 연구자, 학생 등 450여 명이 함께해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 및 목표와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특화지구 발전방향 발표에서 위성 특화지구를 오는 5월 개청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2,572억 원을 투입해 시험인증 핵심축이 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진주에, 위성 특구의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를 사천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위성특화지구가 조성되면 미래우주기술 시험인증 지원, 초소형위성 거점센터 구축, 우주 부품의 국산화 개발도 지원하여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 제조산업의 약 70%가 집적되어 있는 경남의 강점을 살려 민간 및 군용 항공기 엔진 국산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개발(KAI) 등 글로벌 민수 시장 진출로 미래 우주항공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우주항공청사 이주 직원의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KTX노선 증편,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으로 산ㆍ학ㆍ연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도는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의 중심이 되고, 위성특화지구는 우주 강국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4건을 대통령실 관계자를 통해 건의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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