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우승 도전' 울산, ACL 4강서 요코하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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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과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올랐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준결승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격돌한다.
요코하마는 13일 일본의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2023~2024 ACL'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라이벌' 전북현대를 합계 스코어 2-1로 누르고 먼저 4강에 진출했던 울산은 4년 만에 도전하는 ACL 우승 길목에서 요코하마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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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지난 2012년과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올랐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준결승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격돌한다.
요코하마는 13일 일본의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2023~2024 ACL'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요코하마는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을 합계 스코어 3-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요코하마는 후반 2분 나가토 가츠야가 퇴장당하는 변수를 맞았으나, 후반 30분 로페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산둥도 퇴장당했다. 후반 37분 고준익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선수가 한 명씩 부족한 양 팀은 더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요코하마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요코하마의 승리로 울산의 4강 상대가 정해졌다.
지난 12일 '라이벌' 전북현대를 합계 스코어 2-1로 누르고 먼저 4강에 진출했던 울산은 4년 만에 도전하는 ACL 우승 길목에서 요코하마를 만나게 됐다.
ACL 한일전은 다음 달 17일, 24일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이 4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FIFA는 2025년부터 클럽월드컵 출전팀을 기존 7개에서 32개로 확대하고, 개최 주기를 4년으로 바꾸며 대회 규모를 키웠다.
총상금이 1억5000만 유로(약 2158억원)에 달하고, 대회 참가금도 5000만 유로(약 719억원)가 될 전망이다. 출전만으로도 돈방석에 앉게 되는데, 울산이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025 클럽월드컵에서 AFC에 배분된 티켓은 총 4장으로, 2장은 각각 2021년 ACL 우승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2022년 ACL 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에 돌아갔다.
남은 2장은 이번 시즌 ACL 결과로 정해진다. 1장은 우승팀이 가져가고, 마지막 티켓은 최근 4년간 ACL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연맹 랭킹'에서 우승팀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팀이 차지한다.
현재 랭킹 1위는 이미 클럽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알힐랄이고, 2위는 전북(80점), 3위는 울산이다.
울산은 8강 2차전 승리로 78점으로 점수가 올랐지만, 여전히 전북에 순위가 밀린 상황이다. 이에 울산은 1승을 더 추가해야 클럽월드컵 티켓을 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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