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것”, 이정후를 향한 기대의 시선, 이번에는 NL 신인왕 후보까지
시범경기부터 메이저리그 연착륙 청신호를 알리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MLB닷컴은 13일 양대리그 6개 지구별로 이번 시즌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상 후보를 간추렸다.
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이정후가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비시즌에 많은 선수를 영입했는데, 그 중 이정후는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선수”라며 “스피드가 빠르고 컨택 능력까지 좋은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 완벽히 녹아들어 ‘스파크플러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정후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22타수7안타) 1홈런 3타점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의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는 LA 다저스가 12년 3억2500만 달러를 투자해 영입한 야마마토 요시노부다. 하지만 MLB닷컴은 각 지구별로 4개 부문 후보의 소속팀이 서로 겹치지 않게 했는데,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MVP 후보로 꼽혔기에 일찌감치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이정후와 함께 MLB 파이프라인 랭킹 1위 유망주인 잭슨 할러데이(볼티모어)와 콜트 키스(디트로이트), 에반 카터(텍사스), 맥스 마이어(마이애미),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등을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한편 김하성과 고우석이 소속된 샌디에이고의 수장 마이크 실트 감독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올해의 감독상 수상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MLB닷컴은 “실트 감독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며 “샌디에이고가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면 실트 감독은 샌디에이고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