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하나원큐에 PO 3연승…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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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가 하나원큐를 상대로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 3연승을 거두고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청주 케이비(KB)스타즈는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 3차전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7-64로 3연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2012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짧은 '봄 농구'를 여기서 마감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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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도 긴 부진서 깨어나
케이비가 하나원큐를 상대로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 3연승을 거두고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청주 케이비(KB)스타즈는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 3차전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7-64로 3연승을 거뒀다. 케이비는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도 하나원큐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먼저 3연승을 챙긴 케이비는 2018∼2019, 2021∼2022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케이비는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4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만나 마찬가지로 5판 3선승제로 대결한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 우승을 거둔 케이비는 지난 시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나원큐는 2012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짧은 ‘봄 농구’를 여기서 마감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케이비에선 박지수가 25점 12튄공잡기 1도움주기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지난 1, 2차전에서도 더블 더블을 했다. 강이슬과 허예은도 각각 21점 3튄공잡기 3도움주기, 16점 3튄공잡기 7도움주기로 두 자릿수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선 정예림(20점 8튄공잡기 2도움주기), 김정은(14점 9튄공잡기 1도움주기), 신지현(13점 7튄공잡기 6도움주기)이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어내기엔 부족했다.
1쿼터를 14-14 동점으로 마무리한 케이비는 2쿼터부터 강이슬과 허에은이 내곽, 외곽 할 것 없이 득점을 해 낸 덕에 33-25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박지수가 골밑을 지배하는 가운데 김민정, 이혜주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강이슬도 3점 슛을 터뜨렸다. 4쿼터 들어 강이슬이 또다시 외곽슛에 성공했고, 긴 부진을 겪던 허예은도 내곽과 외곽에서 모두 득점을 해냈다. 하나원큐에선 김정은과 정예림이 각각 골밑슛과 3점슛을 터뜨렸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혀내지 못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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