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챔프전 진출 KB 강이슬 "누가 올라와도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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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간판 슈터 강이슬이 2년 만에 오른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강이슬은 13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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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간판 슈터 강이슬이 2년 만에 오른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강이슬은 13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었다.
77-64로 이긴 KB는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24일 1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KB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했던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강이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 2차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그래도 외곽이 들어가 다행"이라며 "1, 2차전에 슛이 너무 안 들어가서 오늘은 '슛이 터지거나, 내 멘털이 터지거나 둘 중 하나'라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이슬은 9일 1차전에서 3점슛 6개 가운데 1개를 넣었고, 11일 2차전은 9개 중 1개를 성공했다. 이날 3차전에서는 11개를 던져 5개를 적중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모처럼 영점을 잡았는데,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10일 넘게 남아서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 또는 용인 삼성생명이다. 두 팀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로 맞서고 있다.
강이슬은 "우리은행은 노련미, 삼성생명은 에너지가 강점인 팀이라 누가 올라와도 쉽지 않겠지만 정규리그 전적에서도 우리가 앞서는 등 자신감은 있다"며 "단기전은 또 모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나원큐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21년 KB로 이적한 그는 "2년 전에는 제가 플레이오프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긴장했는데 올해는 즐기면서 하고 싶다"며 "2년 전 우승 때보다 우리 팀이 압도적이지 않다는 평이 나온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제가 더 적극적으로 하면서 외곽 확률도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B 김완수 감독은 "하나원큐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상대 팀에 먼저 예의를 갖춘 뒤 "1, 2차전에 비해 오늘은 박지수, 강이슬, 허예은 등이 모두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끝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은 "슈팅 가드 자리에서 공격이 좀 더 살아나게 하는 것이 숙제"라며 "우리은행이나 삼성생명 누가 올라오더라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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