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대 교수도 집단 행동 '초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공의들의 이탈로 빚어진 의료대란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주대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의대 운영 정상화는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이효형 기자"제주에서도 의대교수들의 집단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공의 이탈보다 더욱 큰 의료대란 사태가 오진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공의들의 이탈로 빚어진 의료대란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주대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집단 사직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그동안 전공의가 빠진 응급실은 전문의인 교수들이 전담 간호사들과 버텨왔지만, 이젠 이마저도 불확실해졌습니다.
의대 내부에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한 교수 협의체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교수들을 상대로 가입 동의서를 받고 있고, 모레(내일)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제주대를 포함해 전국 19개 의과대학이 모인 비대위에도 참여한 가운데 전국비대위 방침에 따라 집단 사직 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의회 회장을 맡은 강기수 교수는 JI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출범에 따른 메시지가 필요하다 판단했다며, 성명서를 통해 명확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의대 운영 정상화는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재학생 185명이 의대 증원에 대한 반발로 휴학계를 내면서 4주나 개강을 미룬 학교 측은, 일단 오는 18일 개강해 휴학계를 내지 않은 10여 명만이라도 수업을 받게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교수들의 집단행동이 구체화될 경우의 학사 운영은 불투명 한 상황입니다.
김영리 의과대학장은 더이상 미룰 수 없어 개강을 하지만, 휴학계를 낸 학생들의 행정처리 시한이 이 달까지인 만큼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전했습니다.
휴학계를 낸 의대 학생들은 비대위를 꾸린 가운데 현재까지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자
"제주에서도 의대교수들의 집단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공의 이탈보다 더욱 큰 의료대란 사태가 오진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