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벗은 느낌이야"…심형탁, ♥사야 위해 '특별한' 이별 결심 [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를 위해 분신과도 같은 장난감을 정리할 결심을 한다.
13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6회에서는 심형탁과 사야가 봄을 맞아 대대적인 집 정리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심형탁과 사야는 거실 소파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다 벗은 느낌"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잠시 후, 두 명의 여성이 초인종을 눌렀다. '연애부장' 장영란과 '정리의 신' 이지영이 심형탁-사야 부부의 집을 방문한 것.
이와 관련해 심형탁은 "제가 혼자 살던 집에 사야가 들어오게 되다 보니, 이 집에 사야의 공간이 거의 없다. 그래서 아내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라고 두 사람을 초대한 깊은 뜻을 밝혔다.
이후, 이지영과 장영란은 집안 곳곳을 둘러본 뒤 심형탁의 '장난감 방'에 들어섰다. 도라에몽과 각종 피규어 등으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는 방의 상태에 두 사람은 '말.잇.못'하고, '스튜디오 멘토군단'도 "이거는 정리 못 해"라며 도리질을 쳤다.
고민에 빠진 이지영은 조심스레 "여기에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 없다"라고 지적한 뒤, 대대적인 정리를 권했다. 장난감과 이별해야 할 위기에 처한 심형탁은 급 사색이 되더니, "생각할 시간을 조금만 주면 안 되냐"라고 호소했다.
사야와 장영란, 이지영은 잠시 심형탁에게 혼자 있을 시간을 줬다. 그러자 심형탁은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있어 애처로움을 자아냈다. 보다 못한 장영란은 직접 장난감 정리에 나서는데, 실수로 심형탁이 아끼는 한 피규어를 떨어뜨렸다. 이에 놀란 심형탁은 "너무 잔인하니까 모자이크 처리해 달라"며 괴로워했다. 미안함에 얼굴이 빨개진 장영란은 "나 너무 무섭다"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과연 심형탁이 '분신'과도 같은 장난감들을 정리할 수 있을지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신랑수업' 10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