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외식업주·라이더와 동행”…2000억원 상생 투자 약속
이진주 기자 2024. 3. 13. 21:29
외식업 성장·안전 배달 문화 조성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외식업주 성장과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에 나선다.
배민 운영업체인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속 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우선 배민은 외식업주 성장을 돕기 위해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강화, 맞춤형 교육·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외식업주 정서 케어 등을 진행한다. 또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 보증대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한다.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선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운영,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 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안전교육을 위해 2025년까지 경기 하남에 교육 인프라를 강화한 새로운 배민라이더스쿨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등을 통해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국환 대표는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 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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