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태영건설, 자본잠식…주식거래 정지

이은정 2024. 3.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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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당초 다음 달 11일로 예정됐던 기업개선계획 의결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62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지면서 자본 잠식 상태에 처한 겁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진행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자본잠식으로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라 내일(14일)부터 태영건설의 주식 거래는 정지되며 향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상장 유지 또는 폐지가 결정됩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태영건설 #워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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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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