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해철 등 비명계 경선 패배...친명 대거 승리

김영호 기자 2024. 3. 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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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갑서 양문석 승리... 부천병서 이건태, 김상희 전 국회 부의장 제쳐
홍기원(평택갑)·김기표(부천을)·이건태(부천병) 공천
인천 남동을 이훈기 승리...서구병 친명 모경종, 신동근·허숙정 이겨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경선 예비후보 제재조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경기·인천지역 7곳의 후보자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안산갑은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친문(친문재인)계 3선 전해철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앞서 양 전 위원은 전 의원을 향해 수박이라고 지칭했다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다만, 평택갑에서는 친문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평택갑 지역위원장에게 승리했다.

부천갑은 서영석 의원과 유정주 의원(비례)이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천을은 김기표 변호사가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에게 이겼다.

부천병은 친명계 이건태 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4선 비명계 김상희 의원을 눌렀다.

전략선거구인 인천 남동구을은 이훈기 전 기자가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을, 서구병은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 측근으로 분류되는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이 신동근 의원과 허숙정 의원(비례)을 각각 이기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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