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진심’인 경기도…노인 말벗 서비스·특강 확대 [밀착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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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인공지능을 활용, 도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인공지능 노인 말벗 서비스 대상을 기존 1000명에서 5000명으로 5배 확대한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106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공지능 활용 말벗 서비스에서 29주 동안 2만3852건의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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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인공지능 노인 말벗 서비스 대상을 기존 1000명에서 5000명으로 5배 확대한다.
인공지능 노인 말벗 서비스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106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공지능 활용 말벗 서비스에서 29주 동안 2만3852건의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중 ‘이상 징후’는 31건이 발견됐다.
올해 서비스는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이달 11일 개시된 서비스 접수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노인 1인 가구나 기존 돌봄 서비스 미이용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전날에도 인공지능 기술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하는 언바운드랩데브의 조용민 대표가 ‘인공지능,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의 기술 진보 세션의 80% 이상이 인공지능과 관련된 내용이었다”면서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도민의 삶, 대한민국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경기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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