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넷플릭스 아태 지역 총괄 "'오징어 게임', 처음엔 누가 보겠냐 반대" [TV캡처]

임시령 기자 2024. 3. 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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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김민영 총괄이 '킹덤' '오징어 게임'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김민영 총괄,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자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 김옥란 씨, 배우 김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영은 "그 당시 한국 콘텐츠는 사지 말라는 얘기가 돌았었다. 하지만 '킹덤'까지만 사자 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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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김민영 총괄이 '킹덤' '오징어 게임'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김민영 총괄,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자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 김옥란 씨, 배우 김수현이 출연했다.

지난 2016년 첫 국내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킹덤'으로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이날 김민영은 "그 당시 한국 콘텐츠는 사지 말라는 얘기가 돌았었다. 하지만 '킹덤'까지만 사자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김은희 작가를 만나 어떤 얘기하고 싶냐고 물어봤다. 그때 감춰뒀던 스토리를 들려주신 것"이라며 "잘 되니까 그 뒤엔 반대 없이 한국 시장과 콘텐츠가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수혜였다. 김민영은 "데스 게임이라는 장르가 '배틀로얄' '헝거게임'이 있다. 20대 초반 젊은 주인공들이 하는 장르였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은 아니니까 누가 보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론칭 직후 처음엔 조금 잠잠한 듯했다"고 회상했다.

김민영은 "그러다가 팡 터진 것 같다. 초반에는 사람들이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재 배우가 '에미상'을 받고 저한테 주시더라. 그냥 말없이 주시면서 '고생했다' 한 마디하고 바로 가셨다. 그 가슴 떨림이 오래갔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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