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를 떠나 아쉬웠던 김선형과 벨란겔의 부상…양 팀 사령탑 "병원 가봐야 알 것 같다"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2024년 3월 13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대구 한국가스공사/잠실학생체육관. 82-67 SK 승리.

SK 전희철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승리 소감
경기는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근데 환자들이 나와서 속상하다(웃음). 준비했던 수비는 잘됐다. 3가지 정도를 섞어서 준비했다. 공격에서는 빠른 트랜지션 만들어냈다. 팀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80점대까지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김)선형이가 들어오니까 확실히 달라졌다.

김선형 부상 상태는?
선형이도 병원 가봐야 할 것 같다. 통증이 심하진 않다고 한다. 일단 무리는 안 시켰다. (최)원혁이도 발목이 불편하다고 하더라. 정도를 떠나 검사할 예정이다. 안 아프길 바라야 할 것 같다.

3쿼터 위기를 맞았는데?
전반전 끝나고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다. 3쿼터 처지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4쿼터 잘 해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경기 후 인터뷰

경기를 돌아본다면
시작부터 SK가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영준에게 3점슛을 너무 쉽게 줬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했는데 잘 안됐다. 셈조세프 벨란겔의 부상도 겹쳤다. 앤드류 니콜슨 역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선수들은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벨란겔 부상 상태는?
발목이 많이 꺾인 것 같다. 내일(14일) 체크 할 예정이다.

신주영의 활약이 좋았는데
출전 시간을 주려고 했다. 20분 정도. 들어가서 너무 잘했다. 수비나 리바운드 모두.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은 자원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더 잘해줘야 하는 선수다.

#사진_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