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막바지…국방장관 현장 시찰
[뉴스리뷰]
[앵커]
한미의 정례적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FS 연습은 내일(14일)로 마무리되는데요.
한미 군 장병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연합훈련에 임했습니다.
한편 국방부 장관은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 등을 찾아 양국 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야간 투시경을 착용한 한미 특수전부대 장병들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구석구석 수색합니다.
'자유의 방패', FS 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 모습입니다.
'특수타격 훈련'의 목적은 유사시 적 지역 내 주요 시설에 침투해 적의 지휘 체계와 임무 수행 체계를 와해 또는 마비시키는 작전 능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지휘소에서는 한미 해군 지휘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 지휘소 연습이 진행됐습니다.
연합해군구성군 사령관인 프레드 케이처 미 해군 7함대사령관과 부사령관인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이 함께 FS 연습을 지휘했습니다.
우리 공군은 FS 연습을 계기로 F-35A 등 20여대의 전투기와 정찰기를 동원한 '공중대기 항공 차단'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을 통해 공군 조종사들은 적기의 고속 침투와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고 적의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등을 타격하는 임무를 숙달했습니다.
<지강현 /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10대대 대위> "유사시 적의 공격으로부터 아군 전력과 우리 국민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전심을 다해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미연합훈련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탱고)를 방문해 FS 연습을 진행 중인 양국 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신 장관은 이에 앞서 육군특수전사령부를 찾아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우리 군 특전 요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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