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이번엔 ‘AI TV’ 맞대결… 화질·프로세스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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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TV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대결이 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최신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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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세대 AI 8K 프로세서 적용
8배 많아진 뉴럴 네트워크 탑재
저해상도 영상도 AI로 개선 가능
LG, AI 성능 강화 ‘알파 11’ 탑재
4배 강력해진 AI…처리속도 30%↑
웹OS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올해 국내 TV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대결이 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최신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언박스 & 디스커버 2024’ 행사를 열고 오는 1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TV 라인업은 확대된다. 특히 초대형 사이즈인 98형에 기존 QLED 4K·8K에 이어 크리스털 UHD까지 추가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간다.
10주년을 맞은 LG의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 TV 시청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계정에 간편하게 접속하고, 알아서 취향별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특히 간단한 이미지 선택 과정을 거치면 AI가 약 8500만개의 모드 중 취향에 어울리는 화질을 적용해준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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