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포스코어린이집과 함께 직원들도 아이들도 '방긋'

이영균 2024. 3. 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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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포스코가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에도 아이들의 행복 넘치는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서울에 각 2개씩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포항시 지곡 주택단지 내 위치한 '포스코지곡어린이집'은 연령별 보육실과 놀이실, 도서관, 식당 등을 갖춘 2개 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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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동촌·지곡어린이집, 양질의 교육과 좋은 시설로 포스코·그룹사·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인기’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임직원 육아부담 줄이고, 일과 가정 양립 도와 저출생 해법 모색

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포스코가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에도 아이들의 행복 넘치는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서울에 각 2개씩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의 2층 높이의 실내 정원에서 교사와 원아들이 포스코의 캐릭터인 '포석호'가 그려진 옷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 가운데 포항 소재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은 교육의 질과 시설이 좋은 만큼 어린 자녀를 둔 포항 거주 포스코·그룹사·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포항시 지곡 주택단지 내 위치한 ‘포스코지곡어린이집’은 연령별 보육실과 놀이실, 도서관, 식당 등을 갖춘 2개 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잔디가 있는 넓은 야외공간이 매력으로 꼽힌다. 넓은 야외공간에는 실외놀이터, 텃밭, 키즈가드닝 정원을 운영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포스코동촌어린이집 실내 정원 모습.
포스코 본사 옆에는 2020년 3월 개원한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이 있다. 아이들이 늘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실내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천창을 만들어 어린이집 곳곳에 햇살을 가득 담았다.

실내정원에는 바나나와 같은 열대과일 식물을 심어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아이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픈형 도서관을 배치했으며, 신체놀이활동이 가능한 러닝트랙을 만들었다.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은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으로 건립돼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이 ‘2023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직원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지곡어린이집 야외정원 모습.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 모두 2022년부터 포스코어린이집 최초로 원어민영어프로그램을 도입해 원어민 교사 2명이 매일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장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인 만큼 시간을 여유있게 운영하는 것도 장점이다. 두 어린이집은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5살, 2살 자녀를 동촌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설비자재구매실 김나데즈다 과장은 “집 근처 어린이집에 맡길 땐 갑자기 퇴근이 늦어지면 아이를 데리러 갈 때까지 눈치가 보이고 아이가 혼자 남을까 걱정됐지만, 지금은 믿고 맡길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포스코지곡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이 포스코의 캐릭터인 '포석호'가 그려진 옷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직장 어린이집 이외에도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2020년 7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자녀 출산 직원에게 첫째 300만원, 둘째 이상 500만원의 출산장려지원금을 지급하고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만남 선물 제도를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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