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하다, 하대한다, 수치스럽다"…펩 향해 '맹비난' 전문가, "우리가 펩에게 조롱 당할 이유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명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맹비난'한 축구 전문가가 등장했다.
영국에서 축구 해설가 및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리처드 키스가 그 주인이다. 왜? 키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 태도를 비난했다. 한 마디로 인터뷰에 성의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질문하는 기자를 하대하면서 무례한 모습을 보였고, 이런 모습이 수치스럽다고까지 했다.
지난 1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빅매치 맨시티와 리버풀과 경기에서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1-1로 비겼다. 리그 4연패를 노리는 맨시티는 무승부에 아쉬워했고, 리그 순위도 3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beIN Sports'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키스가 지적한 모습이 나온 인터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의 질문에 성의 없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답변을 단답형 혹은 미소로 대신했다. 키스는 이런 모습이 이번 한 번이 아니라, 꾸준히 이렇게 상대를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키스는 "과르디올라는 인터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기자를 하대했다. 이 남자는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의 기자를 노골적으로 무시했다. 내가 기자였다면 인터뷰를 중단하고 떠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수치스러운 존재다. 질문에 단지 한마디 대답과 바보 같은 미소로 대신했다. 지난 주에도 똑같이 했다. 몇 주 동안 그래왔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 이 일을 하는 동안 과르디올라에게 조롱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계약상 의무 있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예의와 존중을 갖춰야 한다는 도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상사에게 과르디올라가 계속 이렇게 한다면 그를 무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슬프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리처드 키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eIN Sports]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