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외국인 관광객 36만명 대구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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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6만명으로 집계됐다.
8만명이었던 전년도보다 376% 증가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1만명과 비교해도 절반가량 회복한 외국인 관광객 수이다.
대구국제공항 신규 직항노선이 늘어난 가운데 해외 미디어나 현지 방송프로그램 유치로 인한 대구관광 브랜드 확산과 대만·동남아 등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을 중심으로 한 해외 특수목적단체 관광객 유치 및 상품 개발 등이 외국인 관광객 대폭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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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6만명으로 집계됐다. 8만명이었던 전년도보다 376% 증가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1만명과 비교해도 절반가량 회복한 외국인 관광객 수이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을 권역·국가별로 살펴보면 대만이 14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럽과 미주대륙이 7만2000명, 동남아시아 5만5000명, 일본 3만2000명, 중국 2만6000명 등의 순이었다.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국제공항 입국 외국인 수는 지난해 12월 누적 기준으로 9만1000명을 기록해 전년도 6000명 대비 1416% 증가했다. 대구국제공항 신규 직항노선이 늘어난 가운데 해외 미디어나 현지 방송프로그램 유치로 인한 대구관광 브랜드 확산과 대만·동남아 등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을 중심으로 한 해외 특수목적단체 관광객 유치 및 상품 개발 등이 외국인 관광객 대폭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아울러 외국인 개별 여행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문 식당 지정(67곳), 교통거점 안내표기 개선, 관광숙박시설 환경개선 지원, 대구 여행상점 운영(20곳) 등 맞춤형 관광정보 편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왔다.
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 유치 목표를 43만명으로 정하고, 다양한 해외 관광 홍보 추진과 함께 외국인 개별 여행객에게 편리하고 여행하기 좋은 최적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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