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대진표 확정..민주 '친문 솎아내기' 국힘 '감동없는 공천'

조용광 2024. 3. 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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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에 이연희 예비후보가 공천되면서 도내 8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친문으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경선에서 탈락했고 국민의힘은 현역 4명이 모두 본선에 진출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예비후보가 도종환 의원을 물리치고 청주 흥덕선거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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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에 이연희 예비후보가 공천되면서 도내 8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친문으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경선에서 탈락했고 국민의힘은 현역 4명이 모두 본선에 진출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예비후보가 도종환 의원을 물리치고 청주 흥덕선거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문체부장관을 지낸 도종환 의원은 3선의 관록에도 친명 인사인 이연희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민주당은 도종환 의원을 비롯해 서원구 이장섭, 청원구 변재일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임호선 의원을 제외한 현역 4명 중 3명이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이연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
"대선에서 지고 지방선거에서 졌기때문에 이에 대한 교체 열망이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 냉정한 평가가 있을 수 밖에 없었고"

반면 국민의힘은 현역 4명이 모두 살아 남았습니다.

청주 상당 정우택, 동남4군 박덕흠,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엄태영 의원이 모두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민주당은 친문 솎아내기, 국민의힘은 감동없는 공천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래픽>
//주요 정당의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21대와 비교해 민주당은 후보 8명중 6명이, 국민의힘은 2명이 각각 교체됐습니다.//

<인터뷰>김동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청주 흥덕
"흥덕에서도 만약에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충북 전체 8개 전체가 이번에 비판을 받을 뻔 했다"

이런 가운데 충주에서는 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가 이번 주말 단일화 경선을 실시하고 청주 흥덕은 이연희 후보가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했습니다.

단일화 결과와 함께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자유통일당 등 군소후보까지 포함하는 최종 대진표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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