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빅피처’ 드라이브… 4월까지 연구기관 선정

김동욱 2024. 3. 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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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사업의 새로운 전략과 장래 수요를 고려한 토지이용계획 등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관한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내고 이르면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새만금의 새로운 개발 전략과 장래 수요 예측을 토대로 한 토지이용계획, 기반·공급시설 계획 등을 심층 검토하고 재수립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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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청, 기본계획 재수립 본격화
기업 친화적 공간 조성… 경제 촉진

새만금 개발사업의 새로운 전략과 장래 수요를 고려한 토지이용계획 등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관한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내고 이르면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은 기술 분야다. 새만금의 새로운 개발 전략과 장래 수요 예측을 토대로 한 토지이용계획, 기반·공급시설 계획 등을 심층 검토하고 재수립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발주 금액은 22억원이며 가격 입찰은 다음달 2일이다. 다음달 착수하는 연구용역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려는 이유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업 투자만 해도 지난해 6월 ‘투자진흥지구’와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줄을 이어 최근 19개월 만에 총 10조원을 돌파했다. 새만금청은 늘어나는 산업용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산업단지 매립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고 일부 용지를 선분양하는 상황이다.

새만금청은 이 용역을 통해 새만금 개발사업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기본계획을 다시 그릴 계획이다. 새만금 사업 지역에 대한 기술적인 기초조사와 전반적인 공간구조, 토지이용계획, 인구 수용계획, 공급 시설을 포함한 기반시설 계획, 재원 조달계획 등 전반적인 내용을 수립한다.

핵심어는 ‘기업’이다. 새만금을 첨단전략산업 허브 등 기업 친화적인 공간으로 계획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용지 면적을 대폭 확대하고 토지이용계획도 수요에 맞춰 유연성을 확보해 내부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업지의 전반적인 공간구조와 토지이용·인구수용 계획, 기반시설과 재원 조달 등 전반적인 내용도 새롭게 수립하고 관계 부처에서 검토 중인 수질 개선 대책, 농생명 용지 활용 계획도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내부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산업용지를 대폭 늘리는 등 큰 그림을 그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산업 선도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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