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양성→4년 출장 정지’ 포그바는 몰랐나...“휴가 중에 도핑 검사한 적도! 엄격해 졌어” 前 맨유 골키퍼

가동민 기자 2024. 3. 13.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벤 포스터가 도핑 테스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는 백업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장기 출전 금지 위기에 직면한 포그바의 계약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도 포그바의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을 인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벤 포스터가 도핑 테스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터는 축구계에서 도핑 테스트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리고 모든 선수가 따라야 하는 엄격한 규칙을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포스터는 “축구에서 도핑 테스트는 항상 진행된다. 매 시즌마다 무작위로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시즌 초반과 중반에 구단으로부터 도핑 검사를 받고, 복용할 수 있는 약물과 금지 약물에 대해 통보 받는다”라고 밝혔다.


도핑 테스트는 휴가 기간에도 예외는 없다. 포스터는 “휴가를 가더라도 내 위치를 알려줘야 한다. 이런 일은 일 년 내내 일어난다. 여름 휴가 중에도 테스트가 실시될 수도 있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그만큼 엄격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폴 포그바의 도핑 혐의로 축구계가 떠들썩했다. 영국 ‘BBC’는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포그바는 도핑으로 4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후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느낌과 함께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이어 “포그바는 이미 스포츠중재 재판소에 항소하겠다고 밝혔지만 항소에 실패할 경우 2027년 8월부터 다시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 그때가 되면 포그바는 34세가 되고 소속 팀이 없는 상태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포그바의 도핑 문제가 불거진 건 지난 9월이었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는 백업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장기 출전 금지 위기에 직면한 포그바의 계약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우디네세와 경기에서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도핑 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영국 'BBC'는 "포그바는 당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무작위로 선정됐고 도핑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포그바는 유죄로 인정될 경우 2년에서 4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도 포그바의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을 인정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는 지난 8월 20일에 실시한 도핑 테스트 결과에 따라 국가 반도핑 재판소(NADO)로부터 자격 정지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포그바는 보충제로 인한 결과라며 도핑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추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도핑 금지 규정 위반으로 최대 4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었다. 포그바는 선수 생활에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고 결국 4년 출장 정지가 결정됐다.


하지만 포그바는 계속해서 의도적인 복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나는 세계반도핑기구의 판결을 통보받았으며, 이 판결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프로 선수로서 쌓아온 모든 것을 빼앗긴 것에 대해 슬프고 충격적이며 가슴이 아프다. 법적 제약에서 벗어나면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이지만, 저는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적으로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항소의 뜻도 전했다. 포그바는 “프로 선수로서 나는 금지 약물을 사용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으며, 제가 소속되거나 상대했던 팀의 동료 선수와 서포터들을 무시하거나 속인 적이 없다. 발표된 결정에 따라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