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외곽엔 안영준-골밑엔 워니’ SK, 한국가스공사 제압하며 3연승 성공
안영준과 워니를 앞세운 SK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82-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에 성공. 2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SK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3점슛 6개 포함 19점을 올린 안영준이다. 자밀 워니도 23점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1쿼터, SK 17–14 한국가스공사 : 출발은 좋았던 SK, 하지만...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SK였다. 양 팀 모두 첫 번째 공격은 실패했다. 그러나 SK는 안영준의 3점슛으로 선취점을 신고. 거기에 안영준의 또 하나의 3점슛을 추가했다. 이후 상대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복귀한 김선형과 함께 경기 템포를 올렸다. 점수 차를 벌린 SK다.
하지만 이후 SK는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시도한 슈팅은 림을 외면했고 실책도 나왔다. 특히 쿼터 마지막 2분 45초간 2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연속 득점을 보탰다. 거기에 이대헌의 속공 득점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기분 좋게 쿼터를 마무리한 팀은 한국가스공사였다.
2쿼터, SK 38–28 한국가스공사 : 에너지 레벨을 올린 SK
안영준의 쿼터 첫 슈팅은 림을 외면했다. 이를 리온 윌리엄스가 잡았고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연결됐다. 거기에 장점인 트렌지션 공격을 살린 SK는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오재현과 워니가 득점에 나섰다. 거기에 1쿼터부터 뜨거웠던 안영준이 3점슛 1개를 추가하며 26-19를 만들었다.
한 번 흐름을 탄 SK는 계속 몰아쳤다.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으로 쉬운 득점을 올렸다. 앤드류 니콜슨을 제어하기 위해 도움 수비를 갔고, 로테이션 수비로 상대 외곽 득점을 제어했다. 양우섭의 자유투 득점과 오재현의 스틸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만들었다.
3쿼터, SK 55–51 한국가스공사 : 제어하지 못한 맥스웰과 니콜슨, 좁혀진 점수 차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 28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벨란겔과 김낙현의 공백이 너무나도 컸다. 거기에 니콜슨의 슈팅이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3쿼터 니콜슨이 살아났다. 쿼터 시작 2분 42초에 3점슛을 성공.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3점슛과 미드-레인지 득점을 추가. 연속으로 8점을 몰아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SK가 도망가면 한국가스공사가 추격했다.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SK에서는 오재현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에는 듀본 맥스웰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다. 볼 운반까지 직접 도맡았다.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한국가스공사였다. 맥스웰이 속공 덩크 득점에 성공. 이후 워니에게 실점했지만, 맥스웰이 또 다시 득점했다. 이후 공격에는 실패했지만, 실점도 하지 않았다. 51-55를 만들었다.
4쿼터, SK 82–67 한국가스공사 : 24-6런을 통해 경기를 끝낸 SK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했던 SK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르게 달려나갔다. 거기에 안영준과 허일영의 3점슛까지 나왔다. 빠른 공격과 리바운드 그리고 외곽 득점이 터진 SK는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렸다. 12-0런을 통해 흐름을 가져왔다. 박지훈에게 실점했지만, 워니의 연속 세컨드 찬스 득점까지 더한 SK다.
한번 흐름을 잡은 SK는 계속 몰아쳤다. 강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묶었다. 거기에 허일영의 연속 득점까지 더하며 24-6런에 성공했다. 점수 차는 22점까지 벌어졌다. 그러자 양 팀 모두 선수 교체를 진행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남은 시간을 지킨 SK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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