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의사 진료거부 중단 촉구' 서명운동

오진송 2024. 3. 13.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가 의사들의 집단 진료 거부 중단을 촉구하며 일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13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필수의료를 살리자면서 필수진료를 중단하는 의사들의 모습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국민 생명을 지키면서 올바른 의료정책을 관철해나가는 의료인다운 자세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백명 참여"…서명운동 사흘째 온라인으로 6천600명 서명
"의사 이탈 4주째…국민 생명 지키는 의료인 다운 자세 필요"
의사 진료 거부 중단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의사들의 진료거부 중단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2024.3.13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가 의사들의 집단 진료 거부 중단을 촉구하며 일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13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서명에 수백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지난달 시작된 의사들의 집단 병원 이탈이 4주째에 접어들면서 환자 피해가 커지자 이달 11일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100만명을 목표로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간 지하철역과 기차역, 버스터미널, 시장, 공원, 병원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는 서명운동 사흘째인 이날 오후 8시께까지 6천600명가량이 동참했다. 오프라인 참여자 수는 매주 금요일에 집계한다.

보건의료노조는 "필수의료를 살리자면서 필수진료를 중단하는 의사들의 모습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국민 생명을 지키면서 올바른 의료정책을 관철해나가는 의료인다운 자세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범국민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기자회견, 의사단체 항의 방문, 범국민 서명지 전달, 간담회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dind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