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났어!' 김연경 "최대한 높은 곳까지"
[뉴스데스크]
◀ 앵커 ▶
김연경의 맹활약으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막았죠.
김연경은 한국 복귀 후 아직 챔프전 정상에 서지는 못했는데요.
은퇴를 미루고 1년 계약을 맺었던 만큼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패하면 챔프전 직행 티켓이 사라지는 상황.
김연경은 유난히 의욕적이었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막고 나서는 더 포효했고‥
흐름을 뒤집는 공격 뒤엔 서브를 넣은 후배에게 달려갔습니다.
홈에서 축포를 준비하던 현대건설에 3대0 완승.
김연경은 어느 때보다 기뻐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끝까지 이걸(정규리그 1위) 끌고 가고 싶다는 것들을 모든 선수단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행복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닷새 전, 최하위 페퍼에 충격패를 당해 자력 1위는 무산됐지만‥
모레 최종전을 승리하고 오는 16일 페퍼가 현대건설을 잡아주면 극적인 리그 우승도 가능한 만큼 김연경은 1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이제 (현대건설과 맞붙는) 페퍼저축은행을 응원할 수밖에 없고, 또 (페퍼의) 야스민 선수가 최근에 컨디션이 많이 좋은 것 같아서…아직까지 기회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 복귀 후 챔프전 준우승만 두 번.
[김연경/흥국생명 (지난해 챔프전 패배 직후)] "저희가 사실 이길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앞으로도 정말 아쉬운 그런 경기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은퇴 얘기에 말을 아꼈지만 정상에서 내려오겠다는 의지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사실은 제가 우승하려고 은퇴를 안 한 건 아니고요. 이래저래 많은 상황들이 있었는데…갈 수 있는 데까지,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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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고무근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79611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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