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북한서 전쟁 일으키면 적 지도부 신속 제거”

구현모 2024. 3. 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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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한미연합 특수타격훈련'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는 유사시 적 지휘부 등을 제거하는 일명 참수작전이라고 불리는 훈련이다.

신 장관은 이날 곽종근 특전사령관 등으로부터 테러 대비태세, 연합 특수타격훈련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수타격훈련은 유사시 적 지역 주요시설에 침투해 적의 지휘체계를 와해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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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장관 8년 만에 특전사 점검
적 지휘부 제거 참수작전 보고받아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한미연합 특수타격훈련’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는 유사시 적 지휘부 등을 제거하는 일명 참수작전이라고 불리는 훈련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국방부는 신 장관이 13일 오전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특전요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곽종근 특전사령관 등으로부터 테러 대비태세, 연합 특수타격훈련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현직 국방부 장관이 특전사령부를 방문해 점검한 것은 2016년 한민구 전 장관 재임 시절 이후 처음이다.
특전사는 지난 8일부터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 항공관제팀(CCT), 미 육군 제1특전단 등과 함께 한미연합 특수타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수타격훈련은 유사시 적 지역 주요시설에 침투해 적의 지휘체계를 와해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훈련이다. 국방부는 “한미의 최정예 특전요원들은 연합·합동전력을 활용한 핵심시설 내부 소탕 등 고도의 전투기술을 숙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부터 자유의 방패(FS) 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방부가 13일 육군 특전사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 항공관제팀(CCT), 미 육군 제1특전단이 함께하는 한미연합 특수타격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부대원들이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곽 사령관은 이날 훈련에 대해 보고하며 “국내외 정치 일정을 고려해 북이 테러를 포함한 다양한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테러 발생 시에는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즉각 출동하여, 강력히 진압하고, 끝까지 찾아가 응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 장관도 “만약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부대로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부대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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