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P 21R' 괴력의 오누아쿠 앞세운 소노, 정관장 제압

안양/김민수 2024. 3. 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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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의 3인방이 골고루 활약하며 14점 차 대승을 거뒀다.

고양 소노는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94-80으로 승리했다.

결국 소노는 13점 차(24-11) 리드를 안은 채 1쿼터를 마쳤다.

오히려 동료들의 지원 사격까지 터지며 소노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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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민수 인터넷기자] 소노의 3인방이 골고루 활약하며 14점 차 대승을 거뒀다.

고양 소노는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94-80으로 승리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40점 21리바운드로 정관장의 골밑을 폭격했고, 이정현(22점 8어시스트)과 전성현(17점)도 힘을 보탰다. 소노 선수단은 장인상으로 자리를 비운 김승기 감독에게 따뜻하고 소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소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크게 앞섰다. 오누아쿠는 로버트 카터 홀로 버티는 정관장의 골밑을 쉴 새 없이 두들겼다. 페인트존에서 공을 잡은 오누아쿠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오누아쿠는 도움 수비가 들어와도 개의치 않고 자신 있게 공격을 시도했고, 앤드원 플레이를 두 차례나 성공했다.

이후 오누아쿠는 이정현과 2대2 게임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했다. 1쿼터에만 16점 4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정관장의 골밑을 지배했다. 결국 소노는 13점 차(24-11) 리드를 안은 채 1쿼터를 마쳤다.

오누아쿠의 폭발력은 2쿼터에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히려 동료들의 지원 사격까지 터지며 소노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2쿼터 2점에 그친 이정현이 존재감을 뽐냈다.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고, 속공 득점과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성현 또한 미들슛 2개를 성공하며 힘을 보탰고, 결국 소노는 18점 차(47-29)로 격차를 더욱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오누아쿠(26점)와 이정현(11점), 전성현(9점)은 소노가 전반에 기록한 47점 중 무려 46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크게 앞서며 시작한 3쿼터, 소노는 더욱 고삐를 잡아당겼다. 시작과 동시에 터진 전성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정현까지 3점슛을 집어넣으며 55-29까지 달아났다. 이후 최성원과 배병준에게 3점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정현과 전성현이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승기를 가져왔고, 경기는 26점 차(74-48)까지 벌어졌다.

3쿼터를 78-54로 마무리한 소노는 4쿼터 집중력이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배병준과 최성원, 이우정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12점 차(84-72)까지 쫓겼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오누아쿠가 김경원을 상대로 쐐기 득점까지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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