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매니저' 박재영 PD, 사기 피해자로 뉴스 등장…"안타까워"

이소은 기자 2024. 3.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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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매니저'로 유명했던 박재영 PD가 최근 사기 사건 피해자로 뉴스에 등장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KBS 뉴스는 지난 12일 '직거래도 못 믿어신종 3자 거래 사기 피해 속출'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다.

뉴스는 피해자의 실명과 얼굴을 모두 공개했는데 시청자들은 이 피해자가 과거 '펭수 매니저'로 명성을 얻었던 박재영 PD임을 바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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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펭수 유튜브, KBS 뉴스 캡처

'펭수 매니저'로 유명했던 박재영 PD가 최근 사기 사건 피해자로 뉴스에 등장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KBS 뉴스는 지난 12일 '직거래도 못 믿어…신종 3자 거래 사기 피해 속출'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다.

중고 거래 시장에서 판매자에게는 구매자인 척, 구매자에게는 판매자인 척 속여 돈을 챙기는 '3자 사기'가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뉴스에 등장한 한 사기 피해자는 "온라인 중고 시장에 200만원대 새 노트북이 나와 있어 문의했는데 판매자가 자기 번호를 알려주면서 문자로 얘기하자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계좌번호를 알려주기에 미리 돈을 보냈고 직거래하기로 한 곳에 노트북을 든 사람이 있어서 물건을 건네받았는데, 그 사람이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 사기꾼은 가짜 중고 거래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를 유인하고, 실제 노트북을 내놓은 판매자에게는 제품을 사겠다며 피해자를 만나게 하는 방법으로 돈을 챙겼다.

뉴스는 피해자의 실명과 얼굴을 모두 공개했는데 시청자들은 이 피해자가 과거 '펭수 매니저'로 명성을 얻었던 박재영 PD임을 바로 알아봤다.

박 PD를 알아본 누리꾼들은 "인스타에 올려서 봤던 것 같은데 결국 기사가 떴네" "바째영(박재영 PD 애칭)이 왜 여기서 나와" "째영 안타까움" 등의 댓글을 달며 안쓰러워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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