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생방송 가사 실수, 소녀시대 그만둘까 생각도” (‘슈퍼마켙 소라’)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3. 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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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아이돌을 그만두려고 했던 때를 떠올렸다.

이날 유리는 소녀시대 활동 당시 가사를 못 외워 힘들었다고 밝혔다.

유리는 같은 그룹의 멤버 효연과 가사를 못 외운 탓에 많이 혼났다고도 털어놨다.

유리는 "제가 엄숙한 분위기에서 너무 긴장한다. (원래 가사가) '나의 손을 잡고 걷는 널 보면 아무 생각이 안 나'인데 가사 중에 '아무 생각이 안 나'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원래는 가사를 지어서라도 부르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나서 허밍밖에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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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사진 I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아이돌을 그만두려고 했던 때를 떠올렸다.

13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소녀시대 유리가 아이돌 그만두려고 했던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유리는 소녀시대 활동 당시 가사를 못 외워 힘들었다고 밝혔다. 연기 대사는 어떻게 외우냐는 질문에는 “연기는 스토리가 있고 대사가 좀 길지 않나”며 “노래는 9명이서 나눠 부르니 너무 짧은 거다. 짧은데 개연성이 없으니까 안 외워지고 잘 안되더라”라고 말했다.

유리는 같은 그룹의 멤버 효연과 가사를 못 외운 탓에 많이 혼났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랑의 리퀘스트’ 생방송에서 가사 실수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유리는 “제가 엄숙한 분위기에서 너무 긴장한다. (원래 가사가) ‘나의 손을 잡고 걷는 널 보면 아무 생각이 안 나’인데 가사 중에 ‘아무 생각이 안 나’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원래는 가사를 지어서라도 부르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나서 허밍밖에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랑 적성이 안 맞는구나 싶더라. 그때까지만 해도 실수하면 안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오히려 사람들이 날 위로해 주고 싶었나 보다 까칠할 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그런 실수를 하니까 오히려 좋아하더라. 어안이 벙벙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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