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외교장관 통화…"가자지구 인도적 상황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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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간 실질 협력, 중동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장관도 현재 가자지구 상황에 대한 슈크리 장관의 우려에 공감하면서 이집트가 중재국으로서 역내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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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간 실질 협력, 중동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슈크리 장관은 이날 '하마스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즉각적 휴전이 긴요하다"라며 "한국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도 현재 가자지구 상황에 대한 슈크리 장관의 우려에 공감하면서 이집트가 중재국으로서 역내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올해 6월 4~5일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집트 알시시 대통령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도 슈크리 장관의 참석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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