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공약매치] 현역vs전직 구청장vs검사 출신 신진… 대덕구 3파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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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는 현역 박영순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새로운미래로 거취를 옮기면서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과 박경호 전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박영순 의원과 박 전 위원장은 영화관·공연장 등이 포함된 문화예술 멀티플렉스를 건립하는 등 문화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박 최고위원은 계족산과 대청호를 중심으로 생태관광특구를 조성해 여가·힐링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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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는 현역 박영순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새로운미래로 거취를 옮기면서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과 박경호 전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현역과 전직 대덕구청장, 검사 출신 정치 신진 등 다양한 인물이 선거전에 나서면서 접전이 예고된 지역구다.
박영순 의원과 박정현 최고위원 간 진보진영 양분 가능성, 박경호 전 위원장의 낮은 인지도 극복 여부 등 판세를 결정지을 변수도 적지 않다.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는 만큼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각 후보별 정책 대결도 뜨겁다.
세 후보가 공통적으로 내건 공약은 단연 연축지구 혁신도시 조성이다. 2020년 10월 대덕구 연축지구가 혁신도시로 선정된 뒤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총선 핵심 공약으로 떠올랐다.
후보들 모두 연축지구 혁신도시를 완성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박정현 최고위원과 박경호 전 위원장은 나란히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산업단지를 두고는 시각 차를 보이기도 했다.
박 최고위원은 대덕구 산업단지와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결해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스마트그린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박 전 위원장은 노후된 대화동 산업단지를 미래융합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대전산업단지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봇 상용화 등 신기술 시험장이자 생산기지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후보별 비슷하면서도 다른 청사진이 비교된다.
박영순 의원과 박 전 위원장은 영화관·공연장 등이 포함된 문화예술 멀티플렉스를 건립하는 등 문화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박 최고위원은 계족산과 대청호를 중심으로 생태관광특구를 조성해 여가·힐링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후보별 차별화된 공약도 눈에 띈다.
박 최고위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는 산업·노동·도시 전환의 모델을 기치로 녹색 일자리 확대,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통해 미래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청호 주변마을을 탄소중립 시범마을로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더했다.
박 의원은 대전 조차장 부지에 신규 공공택지 조성으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복지·문화·예술·체육 공간으로 조성해 대덕 재도약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중장년 1인 가구 비율이 40%가 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대덕형 1인 가구 종합지원 대책'도 내세웠다.
박 전 위원장은 법조계 출신 경험을 살린 법률 정비를 약속했다. 범죄 피해자를 구제하고 사건을 신속 처리하기 위해 유죄 협상죄, 사법방해죄 도입을 추진하고, 피해자 기록 열람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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