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보관장소·아들 사망 시기… 바이든 ‘우물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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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허(사진) 전 특별검사가 조사한 바이든 대통령의 진술 전문이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허 특검이 제출한 진술 전문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5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을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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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前특검 “불기소 이유 설명 위해
기억력 문제 거론할 수밖에 없어”
“난 이민자 아들” 한국계 밝히기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허(사진) 전 특별검사가 조사한 바이든 대통령의 진술 전문이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공개됐다. 허 특검은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불기소 결론을 내리며 “선의를 가졌으나 기억력이 나쁜 노인”이라 지칭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허 특검은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에 대해 언급한 것은 “‘왜’(불기소 결정 이유)를 설명해야 했다”고 밝혔다.
허 전 특검은 이날 청문회에서 ‘한국계’ 뿌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는 이민자의 아들”이라며 “부모님은 한국에서 자랐고, 한국전쟁 때 어린아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외할머니) 품에 안겨 지금의 북한에서 탈출해 안전을 찾아 남쪽으로 피난했고 더 나은 삶을 찾아 미국으로 왔다”며 “이 나라가 아니었다면 부모님과 제 삶은 매우 달랐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1973년 뉴욕에서 태어난 허 전 특검은 하버드대에서 영어·미국문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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