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 신생아 늘어났다".. 현금 지원 효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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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지난해 전북의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떨어졌고 신생아 수도 4백 명 줄어든 6,600명에 그쳤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출생율이 계속 늘면서.. 생애 초기 엄마 모임 지원자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전북의 신생아 수는 7천 명선이 깨진 6,600명 수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합계 출산율의 경우 단 한 명에도 못 미치는 0.78명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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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지난해 전북의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떨어졌고 신생아 수도 4백 명 줄어든 6,600명에 그쳤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김제시를 비롯한 일부 시군은 최근 몇 년 새 합계 출산율이 역주행하면서 1.3명 대로 평균치를 두 배 가까이 웃돌고 있습니다.
이들 지차체는 최근 현금성 지원을 대폭 확대한 바 있어 출산율 개선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기와 함께 강당에 모인 엄마들이 소방관의 교육을 집중해서 듣습니다.
아이의 목이 막힌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
이번에는 아이를 안고 춤을 추며 밝은 웃음을 지어 보입니다.
최근 신생아가 급속히 늘어난 김제시에서 아이 키우기 수업을 마련해 엄마들이 참여한 겁니다.
[임길순 / 김제시보건소 과장]
"출생율이 계속 늘면서.. 생애 초기 엄마 모임 지원자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의 신생아 수는 7천 명선이 깨진 6,600명 수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합계 출산율의 경우 단 한 명에도 못 미치는 0.78명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연간 300명 이하로까지 떨어졌던 김제시 출생아 감소세가 역주행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정읍과 남원을 앞지르며 4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신생아 관련 지원 정책이 드디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
김제시는 결혼 축하금으로 천만 원, 자녀를 출산할 때마다 많게는 2천만 원 이상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세 자녀를 낳으면 4천 4백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또한 세자녀 이상 가정에는 60개월까지 매달 10만원의 양육비를 보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왔습니다.
[박종국 / 김제시 인구정책팀장]
"도내에서 최고로 높은 증가 숫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인구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안군도 300만 원의 출생지원금과 100만 원의 임신 축하금 등 현금 지원이 더해지며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상황,
비슷한 정책을 추구한 임실군과 더불어 이들 3개 시군은 합계출산율이 타지역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1.3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재웅 기자]
"김제시를 포함한 일부 시군에서 긍정적인 추세가 확인되긴 했지만 인구 감소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현금 지원 정책의 확대가 인구 증가의 궁극적인 대책이 될지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줄기만 했던 출산율이 반등하는 결과가 나타나면서,
당면한 인구 절벽 속에서 일자리와 주거에 이은 또 다른 지원책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화면제공: 김제시(전병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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