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 혐의' 전장연 활동가 구속 영장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다 강제 퇴거당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때린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3시30분부터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이날 오후 늦게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무집행방해 혐의 구속영장 신청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다 강제 퇴거당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때린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3시30분부터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이날 오후 늦게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피의자 주거가 일정한 점,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심문과정에서 진술 태도 등을 종합해 보면 도망의 우려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8시26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여 강제 퇴거당하는 역사 내 엘리베이터 안에서 경찰의 뺨을 때린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 공동대표를 포함한 전장연 활동가들은 당일 오전 8시부터 혜화역 5-4 승강장(동대문 방향)에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벌였다.
이후 서울교통공사(서교공)와 경찰의 퇴거 요청에 혜화역 2번 출구 엘리베이터 앞 승강장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오후 2시55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공동대표는 '반복되는 경찰 연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침 선전전마저도 혜화경찰서와 서울교통공사가 불법이라고 하면서 매일 밖으로 내몰고 있다. 아침 선전전을 보장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