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유급 현실화 … 교육부·의대생 만남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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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들의 유급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의대생들과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수업 복귀를 독려해 멈춰 있는 의대 수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대학 측에 요청했다.
이 때문인지 의대생들도 무더기로 휴학 신청에 나섰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인 12일까지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59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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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는 학생에게 돌아가"
◆ 의사 파업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들의 유급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의대생들과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수업 복귀를 독려해 멈춰 있는 의대 수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대학 측에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전북대를 방문해 총장, 교무처장, 의대 학장,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 등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지금과 같이 학사 운영이 지연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9일 임시 총회를 열고 '가장 먼저 휴학계가 수리되는 학교의 날짜에 맞춰 40개 모든 단위가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를 요청한다'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때문인지 의대생들도 무더기로 휴학 신청에 나섰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인 12일까지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5954명이다. 12일 하루에만 511명이 휴학을 새로 신청하면서 학칙상 요건을 갖춘 신청만 따져도 전체 의대생의 31.7%에 달하게 됐다. 지난주부터 하루에 가장 많이 신청한 날이 14명(4·5일)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큰 증가세다.
유급 사태는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앞서 이 부총리는 의대협에 대화를 공식 제안하고 13일 오후 6시까지 회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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