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예찬 장예찬 즉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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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등 야권은 과거 부적절한 성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 장예찬(수영)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멀쩡한 청년이 예비군복을 입으면 개가 되는 것처럼 평범한 중년은 등산복을 입으면 진상이 된다'는 장 후보의 글을 언급하며 "비하와 조롱으로 점철된 세계관이 막장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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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교’발언 사과 불구 일파만파
- 부산시민 폄하 과거 망언도 소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등 야권은 과거 부적절한 성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 장예찬(수영)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는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난교 옹호 논란 글’ 외에도 “갖은 의혹과 막말로 얼룩진 함량 미달의 장 후보를 수영에 공천한 것은 ‘보수 텃밭’이라고 생각하고 얕잡아 보며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장 후보의 음란예찬 발언이 부적절하나 공천을 취소할 정도는 아니라며 사실상 구두 경고에 그친 것은 국민 눈높이를 무시한 것”이라며 후보 사퇴를 주장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멀쩡한 청년이 예비군복을 입으면 개가 되는 것처럼 평범한 중년은 등산복을 입으면 진상이 된다’는 장 후보의 글을 언급하며 “비하와 조롱으로 점철된 세계관이 막장 수준”이라고 했다. 녹색정의당 이세동 부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조용한 공천’ 운운했지만 실상은 ‘망언 공천’ ‘일베 공천’ ‘난교 공천’ 같은 썩은 공천을 보니 ‘윤석열 심판’ 총선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자신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비록 10년 전 26세 때이고, 방송이나 정치를 하기 전이라고 해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당시에는 치기 어린 마음에 정치나 사회에 대한 의견을 더 강하게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더욱 성숙한 모습과 낮은 자세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오직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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