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공공하수슬러지 처리 업체 입찰…“다른지역 3곳 응모”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KBS가 연속 보도한 한림읍 금악리 폐기물 처리 업체 증설 논란 이후 새롭게 바뀐 공공하수슬러지 처리 운반 용역 입찰에 업체 3곳이 참여했습니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이번 용역 입찰과 관련해 제주시 하수슬러지 처리에 1곳, 서귀포시 하수슬러지 처리에 2곳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3곳 모두 다른 지역 업체로 운송업체와 컨소시엄을 맺어 지원했고 최종 결과는 기존 가격경쟁이 아닌 민원 처리 방안과 행정처분 이력 등을 평가해 이달 말 선정합니다.
‘환경훼손’ 논란 비자림로 벌목 마무리…포장공사 시작
삼나무 숲 훼손으로 환경 파괴 논란을 빚은 비자림로 확장공사 벌목 작업이 마무리돼 도로 포장 공사가 본격화됩니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맡은 건설사업관리단은 어제(12) 추가 벌목 작업을 마친 3구간부터 도로를 포장하고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한 우회도로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영향 저감 대책 발표보다 더 많은 나무가 베어졌다는 시민단체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제주도는 과거 기록을 찾을 수 없어 벌목 집계를 밝히기 곤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월…법정구속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떠돌이 개에게 화살을 쏜 40대 남성에게 동물보호법 위반죄를 물어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2022년 8월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인근을 거닐던 개에게 70cm의 화살을 쏴 맞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화살을 맞은 개는 도내 동물병원 등에서 수술과 재활치료 등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고, '천지'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1월 미국으로 입양됐습니다.
단속카메라 과수원에 묻은 택시기사 징역 1년 6월
제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은 과속 단속 카메라를 훔쳐 과수원에 묻은 50대 택시기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 택시기사는 지난해 10월 12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 도로에 설치된 2천 5백만원 상당의 과속 단속 카메라와 보조배터리 삼각대 등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택시기사가 당시 시속 80km 도로에서 100km로 운행해 범칙금 납부를 피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재판과정에서 택시기사는 계속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을 보면 피고인이 단속카메라를 과수원에 묻은 것으로 보인다며,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마약사범 증가세…3년간 301명 검거
제주지역에서 마약사범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이 집계한 마약 사범은 2021년 46명에서 2022년 104명으로 2배 넘게 늘었고, 지난해엔 151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공급 사범이 지난해 80명으로 전년보다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들불 사고 46% 봄철 집중…“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건조한 봄철을 맞아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본부가 집계한 최근 5년간 도내 들불 안전사고는 150여 건으로, 이 가운데 46%인 70여 건이 3월에서 5월에 집중됐습니다.
소방본부는 들불 사고로 5년간 1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불법 소각 행위 등을 금지하고,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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