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감독의 새 타순 실험, 올시즌 2번N?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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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타순을 구상하고 있다."
NC가 새 타순 실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령탑은 시범경기 동안 두 선수를 번갈아 2번 타순에 기용하며 최적의 타순 조합을 찾겠다는 판단이다.
NC는 지난 9~10일 창원 KIA전에는 2번 타순에 권희동을 배치했고, 11~12일 창원 키움과 경기에선 서호철이 2번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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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새로운 타순을 구상하고 있다.”
NC가 새 타순 실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드오프부터 중심타선에 변화를 줬다. 핵심은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새 규정에 맞춰서 강한 ‘2번’이 아닌 득점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다. 외야수 권희동과 내야수 서호철이 열쇠다. 사령탑은 시범경기 동안 두 선수를 번갈아 2번 타순에 기용하며 최적의 타순 조합을 찾겠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공격의 포문을 연 것은 손아섭이지만 올해는 박민우가 리드오프를 맡는다. ‘2번’을 고심하고 있다. 시범 경기에서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NC는 지난 9~10일 창원 KIA전에는 2번 타순에 권희동을 배치했고, 11~12일 창원 키움과 경기에선 서호철이 2번에 섰다. 4경기 결과는 3승1패. 사령탑은 남은 시범 경기를 지켜본 후 올시즌 새 테이블 세터를 꾸릴 계획이다.
NC 강인권 감독은 “올해는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등 바뀐 규정들이 있어서 기동력 야구가 중요해졌다”며 “(박)민우가 출루해서 번트나 이런 것보다는 좀 더 움직여줘야 득점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권)희동이가 출루율도 높고 타석에서 공을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있다. 이때 민우가 1번으로 출루해 주루 쪽에서 좀 더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 투수를 흔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호철이는 타석에서 공을 기다리거나 많이 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공격적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생산 능력이 있다. 이런 부분을 비교하면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내심 권희동이 2번에서 연결도 하고 해결도 하길 기대하는 눈치다. 권희동은 작년 득점권타율 0.327이었고, 출루율도 0.388로 괜찮았다.
확실히 지난해와 다르다. 지난해는 손아섭-박민우-박건우가 차례로 1~3번 타순을 형성했다. 세 사람은 통산타율 3할이 넘는 KBO리그 대표 교타자들이다. 더욱이 손아섭은 지난해 140경기에서 타율 0.339, 5홈런 65타점을 적으며 ‘타격왕’과 최다 안타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1번 타자 박민우를 시작으로 3번 손아섭, 5번 박건우로 타순을 꾸린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붙박이 4번 타자 1루수다. 2번만 확정하면 1~5번 타순이 완성된다.
강 감독은 “우리 국내 선발들이 ‘완전히 탄탄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경기 초반 득점력을 높이는 게 우선이다. 하위 타선보다 상위 타선에서 득점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손아섭은 1번이나 3번이나 크게 개의치 않고 본인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4번 데이비슨이 좀 더 편안하게 타격할 수 있도록 박건우를 5번에 배치했다”고 힘줘 말했다.
권희동은 2번이 아니라면 6번 타순에 배치된다. 강 감독은 “(권)희동이가 뒤로 배치된다면 아무래도 타점 생산 능력이 있기 때문에 6번에 넣을 것 같다. 2번에 들어간다면 (서)호철이와 (김)성욱이 컨디션에 따라 6, 7번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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