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 끌지 못한 개혁신당·새로운미래… 연금개혁·반도체 벨트 구성 틈새공략

안소현 2024. 3.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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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정당들이 조국혁신당의 부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금개혁'과 '반도체 벨트 구성' 카드로 틈새 공략에 나섰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연금개혁과 반도체 이슈로 청년과 중도층 잡기에 나선 것이다.

개혁신당은 전날에도 삼성전자를 찾아 반도체 인재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원내대표도 "우리가 싸울 무기는 첨단 기술이 탑재된 반도체고 우리의 전략은 혁신의 결기로 충만한 개혁신당의 장수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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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초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다짐"
새로운미래 "연금개혁으로 청년층 우려 불식할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제3지대 정당들이 조국혁신당의 부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금개혁'과 '반도체 벨트 구성' 카드로 틈새 공략에 나섰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연금개혁과 반도체 이슈로 청년과 중도층 잡기에 나선 것이다.

개혁신당은 13일 양향자 원내대표의 사무실이 있는 경기 용인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기 남부 지역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개혁신당은 전날에도 삼성전자를 찾아 반도체 인재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경기 남부 지역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세가 큰 지역이 될 것"이라며 "경기 화성을에 더불어민주당의 현대 출신 후보(공영운), 국민의힘의 삼성 출신 후보(한정민), 벤처기업 느낌으로 제가 출마했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고스란히 반영된 구도"라고 말했다. 양 원내대표도 "우리가 싸울 무기는 첨단 기술이 탑재된 반도체고 우리의 전략은 혁신의 결기로 충만한 개혁신당의 장수들"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미래는 미래세대를 위한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미래는 9%인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향후 10년 동안 15%까지 인상하고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2033년 65세에서 이후 5년마다 한 살씩 높여 2048년까지 68세로 상향하는 안을 제시한다"고 했다. 연기금의 투자 수익률을 기본가정인 0.45%보다 0.5%p 이상으로 높여 연금 재정의 장기적 안정을 확보해 청년층의 우려를 불식시키기로 했다.

회견이 끝난 후 김만흠 정책위원장은 재원 마련에 대해 "출산 관련 예산 부분에서 조정 여력이 충분하다. 재원 부담은 크게 없다"고 말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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