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방패' 막바지···"전쟁 일으키면 지도부 신속 제거"
모지안 앵커>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종료를 앞두고 육군특수전사령부의 특수타격 훈련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특전사를 방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적 지도부를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한미 특전요원들이 시설물 확보를 위해 건물에 진입하고 수류탄을 투척한 후 내부 격실 수색에 나섭니다.
특전사는 지난 8일부터 자유의 방패' 연습의 하나로 해군 특수전전단, 공군 항공관제팀, 미 육군 제1특전단 등과 함께 특수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훈련에서 한미의 최정예 특전요원들은 연합·합동전력을 활용한 핵심시설 내부 소탕 등 고도의 전투기술을 숙달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육군특수전사령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신 장관은 만약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부대로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부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신 장관은 이어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를 찾아 자유의 방패 연습 현장을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14일까지 11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연습에서 북핵 위협 무력화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48차례의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시행하는데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군은 공중대기 항공차단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는 제11전투비행단과 제17전투비행단 등 7개 비행부대에서 F-35A, F-15K, KF-16 등 20여 대의 전투기와 정찰기가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지강현 / 대위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10대대
"유사시 적의 공격으로부터 아군 전력과 우리 국민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전심을 다해 훈련하고 있습니다“
공중대기 항공차단은 공중대기하고 있던 전투기가 실시간으로 식별되는 적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작전으로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이동 중인 지휘부 등이 주 표적이 됩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공군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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