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아이유·세븐틴, '꿈의 무대' 상암벌에 뜬다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세븐틴에 이어 가수 임영웅, 아이유까지. 톱스타들이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뜬다.
최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세븐틴이 오는 4월 27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이 추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븐틴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그간 KSPO DOME과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열어왔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가 국내에서 개최된 세븐틴의 가장 큰 규모 콘서트인 것.
5월에는 임영웅이 상암에서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4월 상암 FC서울 시축을 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밭을 밟았던 그가 본격적으로 공연을 하기 위해 이곳을 재방문 한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임영웅의 앙코르 콘서트 '아임 히어로'는 5월 25일과 26일 열린다. 앞서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타디옴 콘서트라 훨씬 더 성대한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거의 축제 규모로 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재미 하나는 보장하겠다"고 예고한 바, 이번 공연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다다른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아이유가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유 월드투어 '헐'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아이유는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 무대에 선다. 앞서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연 것에 이은 두 번째 '최초' 기록이다.
지난 2일과 3일, 9일과 10일 열린 콘서트에서 아이유는 "투어 한 바퀴 열심히 돌고 오는 동안 저 보고 싶을 것 같아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자. 아직 공연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그땐 체조경기장과는 비슷하지만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해 보고자 한다"며 예고했다.
총 6만 6천석 규모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은 무대를 설치하면 4만 5천명 가량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2013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히트 이후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했으며 2016년에는 빅뱅, 2017년에는 지드래곤이 공연했다.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지기도.
따라서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이들 가수의 팬들에게 상암 콘서트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임영웅의 상암 공연 소식이 전해질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주제파악했다"는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 해프팅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상암벌에서 활약할 스타들의 공연에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