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 특구'···정부·지자체 공동 준비 가동
모지안 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강원도 원주를 찾아 글로벌 혁신 특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다음 달 특구 출범을 앞두고 추진 협의회를 신설하는 등 지자체와의 소통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강원도에 위치한 '글로벌 혁신 특구' 후보지입니다.
디지털 의료기기의 실증·사이버 보안 점검 등 첨단 헬스케어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시찰한 오 차관은 4월 출범을 앞둔 특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강원·부산·충북·전남 등 후보 지역의 부단체장들과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글로벌 혁신 특구 추진 협의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정부·지자체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오기웅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오늘 이후로 지자체와 중기부 간에 정책협의회를 만든 다음에, 각 지자체에서 '글로벌 혁신 특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예산과 수요가 있으면, 특구 기업들을 위한 여러 정책 매트리스를 짜보고...”
글로벌 혁신 특구는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에 특화된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입니다.
핵심은 네거티브 규제.
명시적인 금지 사항을 제외한 모든 신기술은 물론, 아직 기준이 없거나 현행법을 적용하기 부적합한 경우에도 실증이 파격적으로 허용됩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특구에 입주할 기업들의 실증을 최대한 지원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증 인프라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또 바이오 등 국내 실증이 어려운 분야는 과감한 해외 실증이 가능하도록 미국, 일본 등에 실증기관 구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기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자리잡은 글로벌혁신특구에 윤 대통령도 지원의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올해 강원도가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앞으로 특구에 입주하는 기업은 보건의료 데이터 반영을 제약하는 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영역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중기부는 글로벌 혁신 특구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실증, 협업조정, 성과홍보 등을 관리하는 실무반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합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정부는 글로벌 혁신 특구를 통해 해외 실증과 국제 공동 R&D 지원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도 직접 발굴할 계획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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