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주선, 우주인 4명 데리고 무사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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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우주개발 예산을 2027년까지 1조 5000억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세계 각국에서 우주를 향한 민간기업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스페이스X 우주선이 비행사 4명을 태우고 무사 귀환에 성공했습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주 비행사들을 태운 우주선 캡슐이 빠르게 내려옵니다.
이 속에서 낙하산 4개가 나와 펼쳐지더니 사뿐히 바다 위에 내려앉습니다.
[NASA 중계 중]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지. 여러분은 우주선 '드래건' 착륙을 보고 계십니다."
현지시간 어제 새벽, 우주비행사 4명이 스페이스X의 우주선 캡슐 '드래건'을 타고 미국 플로리다 펜서콜라 앞바다에 귀환하는 순간입니다.
지난해 8월 지구를 떠난 지 199일 만입니다.
이들은 우주에서 약 반 년간 머물며 인류가 장기간 생존이 가능한지 각종 실험과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NASA 영상 (지난달)]
"이들의 목표는 우주에서 일어나는 뼈 손실의 원인을 밝히는 겁니다.또, 우주에서 뇌세포의 노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볼 겁니다."
주목할 부분은 비행사 4명이 미국, 덴마크, 일본, 러시아 등 모두 다른 국적이라는 겁니다.
최근 고조되는 미러 간 갈등에도 우주 협업만큼은 계속됐다는 분석입니다.
[재스민 모그벨리 / 미국인 우주비행사]
"(국적과 상관없이) 함께 일하다 보니 '국제적 협력 관계'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미 항공우주국과 스페이스X가 협력한 국제우주정거장 유인 수송 업무는 이번이 7번째입니다.
8번째 임무는 현지시각 3일 시작 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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