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중심지 도약 ‘보성’…남해안 관광 선도
[앵커]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변 가운데 하나가 전남 보성군의 율포해수욕장입니다.
이 곳에 스킨스쿠버풀과 서핑장 등 해양복합센터가 조성될 예정인데 남해안의 중심 해양레저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깨끗한 바닷물과 모래, 100년생의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율포 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은 물론 인근에 캠핑장과 해수녹차온천탕이 있어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전남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박선재/광주시 주월동 : "넓은 이 다도해를 어디서 볼 수 있겠어요? 여기 율포에서 저런 잔잔한 섬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마음이 확 트여요."]
이 같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율포해양복합센터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센터는 세계 3번 째 깊이인 41.5미터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시설과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서핑, 그리고 생존수영장과 수중 스튜디오 등 사계절 내내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조성됩니다.
내년 말 센터가 준공되면 한 해 천 만 명에 이르는 국내 해양레저관광 이용객은 물론, 수도권에 치우친 해외 관광객도 전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성군은 또 해양레저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해양 SOC 사업을 유치하고 어촌뉴딜300 사업 등과 연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우/보성군수 : "계절에 상관없이 여가, 문화 그리고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남해안 최대 규모의 해양 레저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보성군은 특히 국회에 발의된 남해안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면 해양레저를 중심으로 남해안 관광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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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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