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재심 신청…도종환·송갑석 패배

우현기 2024. 3. 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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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연일 경선에서 비명들이 줄줄이 패배하고 있는데요.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 비명 경선, 문재인 정부 장관을 지낸 전해철 의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패배한 비명계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오늘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정봉주 교육연수원장 측이 여론조사 업체와 짜고 사전에 불법 여론조사를 기획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경선이 진행 중인 지난달 24일 한 업체가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하루 전 정 원장 측에서 투표 독려를 하면서 결과를 왜곡했다는 주장입니다.

[정봉주 후보 자원봉사자 (지난달 23일)]
"토요일 아니면 일요일에 02로 전화가 걸려올 거예요. 전화 오시면 정봉주 후보 지지한다고…"

정 원장은 채널A에 "아무 입장이 없다"고 했고, 해당 여론조사 업체도 "여론조사 진행 여부를 물으면 대개 확인을 해준다"면서
불법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경선에서 문재인 정부 장관 도종환, 최고위원을 지낸 송갑석 의원이 패배하면서 경선에서 진 비명 현역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렇게 노골적인 숙청을 국민들이 어떻게 느낄지 두렵다"고 했습니다.

[홍영표 / 새로운미래 의원]
"(지역주민들이) 이재명의 민주당이 벌인 친명횡재, 비명횡사 사천에 함께 분개해주셨고."

민주당은 오늘 밤, 비명계 전해철, 신동근 의원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이혜리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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