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4강서 북한에 졌다' 韓 U-20 여자축구 0-3 완패... 아시안컵 결승 진출 좌절

김동윤 기자 2024. 3. 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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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던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의 결승 진출이 또 한 번 4강에서 좌절됐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도스틀리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북한에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2019년 태국 대회 준결승에서도 북한에 1-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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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또 4강서 북한에 졌다' 韓 U-20 여자축구 0-3 완패... 아시안컵 결승 진출 좌절
3번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던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의 결승 진출이 또 한 번 4강에서 좌절됐다. 5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상대는 여자축구 강국 북한이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도스틀리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북한에 0-3으로 패했다.

직전 대회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한국은 2019년 태국 대회 준결승에서도 북한에 1-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04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에 1-2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2연승으로 2승 1패(승점 6)를 기록,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면서 상위 4팀에게 주어지는 U-20 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올해 U-20 월드컵은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린다.

북한은 시작부터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잘 버티전던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최일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에는 6분 만에 정금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후반 33분에는 황유용에게 쐐기골을 맞아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5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잠시 후인 열릴 호주와 일본전 패자와 겨뤄 3위 입상을 노린다. 지난 대회에서는 3위 결정전에서 호주를 9-1로 크게 이기고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한국(검정색 유니폼)과 북한(빨간색 유니폼)의 2024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 경기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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